2014년 4월 18일 금요일

발행 주체가 없는 돈,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이자, 이 화폐가 작동하는 방식을 말한다. 쉽게 말해 싸이월드 ‘도토리’나, ‘네이버 캐쉬’와 같이 실제 돈은 아니지만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 이용료를 결제할 수 있는 돈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쓰는 돈처럼 손에 쥘 수 있는 물건은 아니다. 지금 이 글처럼 온라인에서 떠도는 코드일 뿐이다.

비트코인은 발행 주체가 없는 가상화폐다

사실 가상화폐는 흔하다. 인터넷 서비스마다 자기만의 가상화폐를 만들곤 한다. 싸이월드는 ‘도토리’를 만들었고, 네이버는 ‘네이버 캐쉬’,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크레딧’, 카카오는 ‘초코’이라는 가상화폐를 만들었다. 그 외에도 자기 서비스 이름 뒤에 ‘캐시’라는 이름을 붙인 가상화폐를 만든 곳은 많이 있다. 이렇게 가상화폐가 많은데도 비트코인이 특별히 주목을 받은 건, 작동 방식이 특이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주인이 없다. 특정 개인이나 회사가 운영하는 ‘캐시’가 아니다. 작동하는 시스템은 P2P 방식으로, 여러 이용자의 컴퓨터에 분산돼 있다. 비트코인을 만들고 거래하고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바꾸는 사람 모두가 비트코인 발행주다. 그 중 누구 한 사람을 콕 집어서 ‘이 사람이 주인‘이라고 말할 수 없다.

비트코인용 계좌를 만들 때도 신분증 검사 같은 건 필요 없다. 비트코인에서는 계좌를 ‘지갑’이라고 부른다. 지갑마다 고유한 번호가 있는데 숫자와 영어 알파벳 소문자, 대문자를 조합해 약 30자 정도로 이루어진다. 한 사람이 지갑을 여러 개 만들 수 있는데, 개수에 제한은 없다. 다만 지갑을 만들 수 있는 별도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를 써야 한다.

비트코인은 특정 회사가 만들지도, 운영하지도 않는 덕분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쓰인다. 동영상은 비트코인의 특징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출처: 비트코인코리아>

통상 돈이라고 하면, 중앙에 관리하는 기구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이 그 일을 한다. 돈을 얼마나 찍을지 정하고, 유통량을 조절하는 곳이다. 비트코인에는 이런 기구가 없다. 그 뜻은 돈을 찍는 기구도 없다는 얘기다.

그대신 누구나 비트코인을 만들 수 있다. 성능 좋은 컴퓨터로 수학 문제를 풀면 비트코인을 대가로 얻는다. 이렇게 비트코인을 만드는 과정은 광산업에 빗대어 ‘캔다’(mining)라고 불린다. 또 이런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만드는 사람을 영어로 ‘마이너’(miner)라고 부르는데, 우리말로 ‘광부’라는 뜻이다. 광부는 비트코인 세계에서 곧 조폐공사다.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 풀어야 하는 수학 문제는 꽤 어려운 편이다. 일종의 암호 풀기인데, 일반 PC 1대로 5년이 걸려야 풀 수 있다. 그래서 비트코인을 캐는 전용 프로그램과, 힘을 모아 비트코인을 캐자는 모임도 등장했다.

위 방식으로 광부는 최대 2,100만 비트코인을 캘 수 있다. 2009년부터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캐기 시작해, 2013년 8월 현재까지 약 1200만 비트코인을 캤다. 한화로 약 1조5천45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앞으로 약 800만 비트코인을 캐면, 더는 캘 비트코인이 없다. 비트코인을 만든 사람이 총 2100만 비트코인만 나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 비트코인 수의 증가 예상. 2100만을 넘어서면 더는 늘지 않을 것이다. <출처: (cc) bitcoin.it>

비트코인은 전체 통화량이 정해졌다는 점에서 한국이나 일본, 미국 등 각 나라 화폐와 다르다. 각국의 중앙은행과 조폐공사는 물가나 환율, 이자율 등 나라 안팎의 상황에 따라 돈을 새로 찍는다. 비트코인은 광부가 돼 수학 문제를 풀고 돈을 ‘캐야’ 한다. 광부가 아닌 사람은 비트코인을 돈을 주고 사면 된다.

비트코인의 이러한 작동 방식을 고안한 사람은 사토시 나카모토다. 그는 사람이 컴퓨터로 수학 문제를 풀면 비트코인을 발굴하고, 누구도 소유하지 않는 돈을 만들 생각을 2008년 발표했다. 그리고 비트코인 작동 방식에 MIT 라이선스를 적용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그 덕분에 활동가가 많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처럼 비트코인을 거래하거나 비트코인을 캐고, 비트코인 지갑을 만드는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등장했다. 더 흥미로운 건, 비트코인을 만든 사토 나카모토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다들 그가 비트코인을 만들었다는 것만 알 뿐 사토시 나카모토가 사람 이름인지, 어느 집단의 이름인지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를 섞어 썼다는 점에서 두명 이상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어떤 이는 어느 정부가 만든 것일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 정도로 비트코인은 베일에 싸였다.

출처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22&contents_id=35725

2014년 4월 13일 일요일

사진 숨기기 - KeepSafe Vault 사진 잠금 어플

사진 숨기기 - KeepSafe Vault 사진 잠금  어플 

간단하게 사진과 동영상을 숨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파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플을 실행하면 암호를 입력해야하며, 들어가면 바로 사진을 볼 수 있고, 동영상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kii.safe

 




 


2014년 4월 11일 금요일

윈도우 시스템 자동 종료 및 재부팅

shutdown.exe (tsshutdn.exe 확장해 놓은 명령어)
shutdown [-l | -s | -r | -a] [-f] [-m 컴퓨터 이름] [-t xx] [-c "설명"] [-d up:xx:yy]

-i GUI 인터페이스 표시합니다.(처음 옵션이어야 합니다.)로그오프합니다.
(-m 옵션과 함께 사용될 수 없음)
-s 시스을 종료
-r 시스템 종료한 후 다시 시작
-a 시스템 종료 중단
-m 컴퓨터 이름 원격 컴퓨터를 종료/다시 시작/중단
-t xx시스템 종료의 만료 시간을 xx초로 설정
-c "설명" 시스템 종료 설명을 지정 (최대 127 문자)
-f 실행 중인 응용 프로그램 경고 없이 강제 종료
-d [u][p]:xx:yy 종료에 대한 이유코드를 지정
u: 사용자 코드
p: 계획된 종료 코드
xx: 주 이유 코드 (256 보다 작은 양수)
yy: 부 이유 코드 (65536 보다 작은 양수)

'-t' 옵션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기본값은 30초
shutdown -s -t 3600 : 1시간 후 컴퓨터가 종료
shutdown -r -t 0 : 즉시 재부팅

윈도우XP 업데이트 오류 : 윈도우XP 업데이트 방법

윈도우 XP 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업데이트 지원이 되지 않는다. 
포멧후 XP 를  다시 설치하고 업데이트 하는 방법입니다.

아래 링크로 이동해서 순서대로 설치합니다.

Windows Installer 3.1

Net Framework 2.0

XP 서비스팩 1

XP 서비스팩 2


XP 서비스팩 3


Direct X

IE(인터넷 익스플로러)

여기까지 하면 왠만한 업데이트는 다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4년 4월 7일 월요일

칼슘 챙겨 탈모 걱정, 뼈 걱정 없앤다


여성은 두 가지 큰 경험을 통해 심각한 뼈 건강의 위기를 맞는다. 바로 출산과 폐경기가 그것인데, 임신하게 되면 엄마는 모든 영양분을 배로 섭취하여 아이에게 공급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특히 칼슘 섭취가 부족하게 되면 엄마의 뼈에서 칼슘이 빠져 나와 태아에게 공급되기 때문에 엄마의 뼈 건강은 나빠질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게 되는 폐경기에는 첫 3~6년 동안 골 소실률이 가장 높고, 10년간 1년마다 1~2% 골 소실이 따르게 된다.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균형 있는 영양섭취는 매우 중요하지만 특히 여성일수록 칼슘 섭취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칼슘 부족으로 인한 골 소실로 인해 골다공증이 생기게 되면 골절의 위험이 높아지고, 특히 4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골절은 매우 심각하나 합병증을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민하는 여자
또한 칼슘 부족은 이러한 뼈 건강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칼슘은 철분이나 요오드, 아연 등과 함께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기 때문이다. 영양가를 고려하지 않은 여성들의 무분별한 식이 다이어트가 탈모의 원인으로 꼽히는 이유도 모발이 성장하는 데에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된 식단이 문제로 꼽히고 있다.
칼슘하면 뼈가 떠오를 정도로 뼈의 중요한 구성성분이지만 또한 머리카락에도 중요한 성분이어서 이것이 결핍되게 되면 탈모까지 유발되게 되는 것이다.

◆ 탈모에 약 되는 칼슘이 풍부한 영양식품

1. 다시마
주로 단백질로 구성된 머리카락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다량 함유한 다시마에는 그뿐 아니라 손상된 머리카락을 재생시키는 비타민 D와 두피 혈액순환을 도와 모발 성장을 좋게 하는 비타민 E 성분도 풍부하다. 특히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중요 성분인 요오드와 철분, 칼슘 등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모발에 좋은 영양이 가득한 다시마는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에 윤기와 영양을 주어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시마를 포함하여 김이나 미역, 파래 등 해조류에도 이러한 성분이 많아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며 특히 새치나 백발을 방지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2. 검은콩
해독력이 뛰어나고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능력이 탁월한 검정콩은 밭의 소고기라 불릴 정도로 풍부한 단백질과 함께 탄수화물, 비타민, 레시틴과 칼슘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E 등의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즉 머리카락에 좋은 영양분을 풍부하게 공급해줌과 동시에 혈관이라는 통로를 잘 열어주기 때문에 머리카락의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 칼슘 섭취를 방해하는 탄산음료

탄산음료에 함유된 인산 성분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으로 칼슘 배출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칼슘을 이중으로 잃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모발건강을 위해 가능한 음료는 두유나 우유 같은 것으로 하거나 생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출처 : 하이닥 : http://www.hidoc.co.kr/WellBingLife/WellBingLife02.aspx?mode=view&moduleid=335&srno=26181

1시간 더 자면 500개 유전자신호가 유익하게 바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 1시간 더 자면 신체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500여개의 유전자 신호 스위치를 신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켜거나 끄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수면시간을 한 시간 줄일 경우 이같은 작용이 줄어들면서 교통사고나 심장발작, 생산성 저하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연구자들은 강조한다. 허핑턴포스트는 3일 여러 학자들의 연구결과 및 BBC 조사 등을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BBC 관계자들은 1시간의 추가 수면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실시했다. 자원자들을 모집해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첫 1주일간 한 그룹은 매일 6시간 30분간, 다른 한 그룹에는 7시간 30분간 수면을 취하게 했다.

이어 두번째 주에는 두 그룹이 수면 시간을 바꾸어 똑같은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연구진은 두 그룹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여러번의 다양한 혈액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00여개의 유전자가 작동했다가 멈췄다가 하는 변화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변화는 대부분 신체에 유익한 방향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1시간의 추가 수면에 따른 유전자의 이같은 변화는 당뇨와 암, 스트레스와 흥분 등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효과를 낸다고 BBC는 보도했다.

BBC는 또 만약 누군가 중요한 빅게임이나 마라톤 등을 앞두고 있을 경우 평소보다 더 많은 연습을 하기 보다는 더 많은 수면을 취하는 게 운동능력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심장과 잠의 관계에 주목했다. 심장 쇼크는 계절적으로 낮시간이 길어질 때 같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수면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008년 한 조사에서는 성인들이 7시간을 잘 경우 6시간을 자는 경우에 비해 동맥에 쌓이는 칼슘 양을 33% 줄인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수축기 혈압 수치를 16포인트나 줄이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보도는 전했다.

2012년 발표된 연구에서도 고혈압이나 고혈압 전단계에 있는 사람들중 잠을 적게 자는 사람들에게 1시간의 수면을 더 취하게 했더니 혈압이 의미 있는 수치 만큼 감소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와함께 잠을 1시간 더 자면 기억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충고한다. 사람마다 필요한 수면시간을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잠을 줄이면 이른바 지식습득과 기억력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REM’(Rapid Eye Movement) 수면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침에 맞춰놓은 알람시계가 울리기 전에 깨어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서는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는 게 연구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임창용 기자 sdragon@seoul.co.kr

출처 : 별난 세상 별난 뉴스(nownews.seoul.co.kr) & 네이버뉴스 

암이 생기는 원인과 부위

암은 원래 정상이었던 세포가 암세포로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발생된다.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변화시키는 원인은 담배, 환경오염, 중금속, 자외선, 방사선, 바이러스, 면역체계 이상, 유전적 요인 등 매우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가리켜 우리는 발암물질이라고 부른다. 발암물질은 우리 생활 속에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햇빛,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 타르와 매연, 비소, 중금속, 석면, 벤젠이나 염료 등 화학물질, 아플라톡신 등 식품 속에 생기는 독소. 거기에 각종 곰팡이와 바이러스 등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발암물질이 우리와 공존하고 있다. 고도의 물질문명을 이룩한 현대인은 발암물질 속에 둘러 쌓여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발암물질이 여러 이유로 우리 몸 속으로 들어와 정상 세포의 염색체에 돌연변이를 일으키면 악성종양, 즉 암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발암물질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몸에 들어온다.
경우에 따라서는 외부의 지속적인 자극으로 약해진 부위에 발암물질이 직접 침투해서 암을 일으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충치로 상한 이빨 끝에 혀가 자꾸 다친다든가, 의치가 잘 맞지 않아 혀에 자주 상처가 나는 것을 오랫동안 방치해서 설암(혀에 생기는 암)이 생길 수 있다.
손 끝에 생긴 작은 티눈을 오랫동안 내버려 두었다가 피부암으로 발전한 예도 있다.
또 파이프 담배를 즐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구순암(입술 부위에 생기는 암)이 생길 확률이 높고, 씹는 담배를 즐기는 인도인들은 다른 나라 사람보다 구강암(입안에 생기는 암)이 더 잘 생긴다.
이렇게 몸의 일정 부위에 오랫동안 끊임없이 자극을 주어 괴롭히면 그 부분의 세포가 이상을 일으켜서 암세포로 변한다. 이것을 ‘만성 자극설’이라고 부른다.
몸에 나쁜 음식이나 잘못된 식습관도 암을 불러오는 원인이다. 음식 속에 포함된 발암물질이 소화기관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와 암을 일으킬 수 있다.
음식이 원인이 된 암은 보통 입이나 식도, 위, 대장 등 소화기관에서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유방암, 비뇨기계통의 암, 생식기암 등 소화기관이 아닌 부위에서도 식습관에 의해 암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나치게 짠 음식은 위암, 식도암, 구강암을 유발할 수 있고 육류를 비롯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은 대장암이나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발암물질이 몸으로 들어오는 또 하나의 경로는 음식이다. 음식 속에 포함된 발암물질이 소화기관을 통해 몸 속으로 침투하는 것이다. 음식을 받아들이는 입, 식도, 위, 대장 등 주로 소화기관에 생기는 암은 주로 음식에 의해 생긴다.
꼭 소화관이 아니더라도 유방암, 비뇨기계통의 암, 생식기암 등 여러 부위에 생기는 암도 음식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나 유전 등과 같은 내적 요인도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내적 요인은 "내가 얼마나 쉽게 암에 걸릴 수 있는가" 혹은 "암에 걸리면 얼마나 쉽게 나을 수 있는가"에 영향을 미친다.
길어진 수명, 환경 오염 등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진 현대에는 어쩌면 발암물질보다 더욱 주의해야 하는 암의 주범일 수 있다.
특히 현대인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암의 큰 적으로 자주 지목되고 있다.
아직 스트레스가 직접 암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암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암의 주적으로 손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흡연이나 음주 등 암을 부르는 습관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물론 스트레스 그 자체가 인체에 직접 미치는 악영향도 만만치 않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자연치유력이 약해지는 등의 스트레스 증상은 암의 발생과 치료, 예방에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다.


암세포는 정상세포가 변해서 생긴다.
무시무시한 암세포도 원래는 우리 몸 속에서 제 기능을 다하던 착한 세포였던 것이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여러 요소 때문에 세포는 손상을 입는다. 그 중에서도 세포 내 유전물질을 담당하는 DNA가 손상되면 세포는 스스로 복구 시스템을 돌리며 원래대로 돌아가고자 한다. 예를 들어 신경세포는 성인의 경우 손상을 받으면 재생이나 복귀가 안 된다. 하지만 복구과정에서 원래대로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세포는 스스로 사멸의 길을 선택하는데, 드물게 DNA가 원래와 다른 형태로 복구되기도 한다. 이것을 ‘변이’라고 한다. 이런 변이세포 중 비정상적인 성질을 가지고 사멸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불필요하게 분열을 거듭하는 세포가 바로 암세포다.
정상세포의 DNA에는 암 억제물질과 암 유발물질들이 잘 균형잡혀 있지만, 변이가 일어나면 이런 균형이 무너진다. 그래서 암 억제물질의 기능이 약화되고 암 유발물질이 강해지면서 암세포로의 변환을 지속해서 유도하게 된다. 다행히 세포 속에는 암세포로의 변환을 제어하는 장치가 단계별로 설치되어 있다. 구역마다 방어장치가 설치된 셈이다. 덕분에 한 두 번의 세포 변이로 금방 암세포가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따라서 대부분 수 년 또는 수 십 년 동안 지속적인 변이 후에 암세포로 변환된다.